일본 시마네현에서 판매중인 ‘다케시마 카레’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매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일본 시마네현에 ‘다케시마 카레’가 등장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 20주년으로 특별 전시회 개최, 책자 발간, 시마네현 케이블 TV를 통한 확대 방송 등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일에는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독도 모양 카레 110인분을 한정 판매 하고있다. 카레에는 독도 모양으로 만든 밥 위로 ‘다케시마’를 의미하는 ‘죽도(竹島)’ 깃발이 꽂혀있다.
이에 대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일 것”이라며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냐. 한심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최강주 동아닷컴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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