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금산군이 축제로 물든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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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부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금산삼계탕축제, 5월 30일부터 개최

충남 금산군은 올해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금산삼계탕축제, 세계인삼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는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린다. 산꽃술래길 걷기에 중점을 두고 걷기 코스별 재미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산꽃술래길 명소의 인증샷을 찍으면 소정의 상품을 준다.

주요 구간마다 공예 작품도 조성된다. 마을 주민들의 서각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등이 운영되고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를 열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는 지역에서 난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 등 산골특화음식을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한다. 또 봄꽃을 활용한 꽃차 만들기, 나만의 나무 문패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 대표 보양 음식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는 5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인삼이 들어간 ‘금산표 삼계탕’을 맛볼 수 있다.

먹거리 외에도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콘텐츠와 빛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관광 소비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주요 약재를 전시·판매하는 금산약초체험관과 폐품을 재활용하는 가족문화예술체험 등도 운영한다.

군의 대표 축제인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올해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물은 금산인삼’이란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세계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인삼이 가미된 글로벌 퓨전 음식을 선보인다. 또 가족친화적 축제를 위해 어린이 선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중장년층과 젊은층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범인 군수는 “축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금산의 진면모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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