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오른쪽)이 21일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으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국립목포해양대 제공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21일 국립목포해양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포해양대는 이 회장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목포해양대 기성회 이사장을 지내면서 대학 중장기 재정 운영 계획과 예·결산, 대학 주요 사업의 투자계획 등 대학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대학에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후학들의 성장과 학문적 성취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의 명예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이 회장의 경영 리더십과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산학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98년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Ⅰ,Ⅱ호,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 RO-RO 화물선 씨월드마린2호를 취항시키면서 관광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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