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민주운동 되새겨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만들어가는 대구의 내일!’이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바로 알기’ 행사와 국채보상기록물 특별 전시, 2·28민주운동 65주년 특별사진전, 시립교향악단의 2·28민주운동 특별음악회 등이 열린다. 21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을 맞아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시민주간 동안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준다. 대구미술관은 무료 입장을 할 수 있고 대구간송미술관은 30% 할인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iM뱅크는 시민주간을 맞아 금리 4%의 특판 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 내 57개 공영주차장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대구약령몰에서는 최대 50%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월드와 동성로 스파크랜드, 스파밸리, 대구아쿠아리움 등 유원시설도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또 지난해 편찬한 대구 역사서 ‘한 손에 들어오는 대구 역사’를 지역 중고교에 배부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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