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올해 ‘달달한 낭만 야시장’을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연이어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열린 추진위원회 첫 회의는 야시장 개막 준비와 함께, 운영 방향, 홍보 방안, 행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통시장 상생 방안과 5월 27~31일 개최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관련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및 홍보, 안전 확보 등도 의논했다.
올해 야시장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열리며, 인동시장에서 5월 23, 24일,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인 5월 27~31일까지 운영한다.
구미 낭만 야시장은 지난해 27만 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20~30대가 약 40%를 차지했다. 김천과 칠곡 등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다녀갔다. 구미시는 최근 구미~경산을 오가는 대경선 개통과 올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맞물려 있어 다른 지역 관광객들의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외지 관광객들이 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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