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초보 딸기 농업인에게 ‘멘토’ 지원

  • 동아일보

코멘트

토양관리-병해충 대책 등 전수
내달 8일부터 12월까지 진행

충남 홍성군은 지역 딸기 농가의 재배능력 향상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딸기연구회,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농업인 및 딸기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 농업인이 1대1로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1대1 멘토링, 현장실습교육, 문제해결 세미나, 농장경영방법 전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가를 돕는다. 멘토들은 딸기 재배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를 농가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토양 관리, 병해충 대책, 농장 경영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앞서 21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선도 농가 2명, 멘티 20명 및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멘토·멘티 상견례를 진행했다. 다음 달 8일부터 육묘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5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지속적이고 균일한 무병 원묘 보급을 위해 관내 전문 육묘장을 늘리고,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 원묘를 확대 생산해 딸기 품질 향상 및 농가 소득 안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는 시설채소 중 최고 난도가 있는 작물”이라며 “이번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 우량묘를 생산하는 재배 기술을 익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군#딸기#초보 딸기 농업인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