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분야 아시아 최대 행사인 ‘드론쇼코리아’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는 행사명을 ‘디에스케이(DSK)’로 바꾸고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5개국, 306개사가 26일부터 사흘 간 1130개 부스 규모를 꾸릴 예정이다.
기업들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이고 드론에서 항공우주로 확장된 사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항공우주 공동관, 케이(K)-드론 배송관, 재난 안전 드론 공동관 등 다양한 기업들의 드론 기술을 볼 수 있다. 9개국 44명의 연사와 좌장으로 참여하는 국제회의는 26~27일 열린다. 행사 기간 내 전시장에는 수상 드론 경주, 이(e) 드론 경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6일 오후 7시부터 10분 간 벡스코 야외 상공에서는 ‘미래를 여는 연결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600대의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시는 ‘비(B)-도심항공교통(UAM)’, 경량 부품 등 차세대 항공산업 지원 성과를 홍보하는 부산 미래 항공클러스터 공동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류, 국방, 교통, 건설, 방재, 치안, 문화 등으로 확장하는 드론 산업의 다양성과 최신 동향,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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