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긴급행동, 탄핵을 반대하는 이화인 등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각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학교 측이 외부인 출입을 막으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정문 쪽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오전 10시 40분 경 정문은 찬탄과 반탄 참가자들의 경계가 불명확한 채 한데 엉켜있었다. 수적으로는 반탄 집회 참가자 수가 더 많았다. 탄핵 찬성 측은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쳤으며 탄핵 반대 측은 ‘탄핵 무효’를 반복하며 대립을 이어갔다. 미처 교내로 들어가지 못한 극우 유튜버들을 비롯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닫힌 철문 너머로 집회에 합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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