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량 붕괴’ 현대엔지니어링·도로공사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8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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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철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 모습.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철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 모습.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28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이들 4개 업체(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경부터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총 75명을 투입해 사고 관련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오전 9시 49분경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량 상판 구조물 등에 올라 작업하던 노동자 10명 중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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