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대규모 집회 예고…서울시, 안전·교통 관리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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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2025.2.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2025.2.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1절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신고된 집회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서울시는 시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1일 집회 안전관리를 위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운영하고 △상황총괄반 △질서협력반 △교통대책반 △행정지원반 △모니터링반 △구조구급반 등 6개 실무반을 가동한다.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특별 상황실 운영, 신속대응팀 배치, 구급차량 및 소방차 추가 배치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해 사고 방지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소방대원 92명과 소방차량 16대를 사전 배치하고, 필요시 예비 소방력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재난안전현장상황실의 상황관리를 강화해 운영한다.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에는 재난안전현장상황실(재난버스)을 배치하기로 했다.

광화문·여의도·안국 등 주요 집회 장소에는 이동형 화장실이 1동씩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주요 역사에 총 12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혼잡이 예상되는 △1·2호선 시청역 △3호선 안국역·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신길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등 8개 역사 대상이다.

광화문역을 지나는 5호선 상·하행선은 각 2회 증회 운행하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9호선은 비상 대기 열차가 편성된다. 혼잡이 심할 경우 일부 역사에서는 무정차 통과 및 출입구 폐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시내버스 일부 노선은 경찰의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된다.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안국역, 숭례문, 여의대로 등 주요 도심 구간에서는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예정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탄핵찬반#탄핵집회#서울시#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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