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 10% 처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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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명 늘어 421명… 의대 증원 영향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의 모습. 뉴스1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의 모습. 뉴스1
2025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영재학교 출신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대가 매년 수시 및 정시 모집에서 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발표하는 ‘신입학생 고교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합격자 중 영재학교 출신은 421명으로 전체(3750명)의 11.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52명(14.1%) 늘어난 수치다.

최근 5년간 전형별 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 현황. 뉴스1
최근 5년간 전형별 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 현황. 뉴스1
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2016학년도부터 200명대를 유지하다 2021학년도(337명)에 처음 300명을 넘었다.

입시업계에선 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서울대 합격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증원으로 명문 일반고나 자사고 출신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빠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영재학교 출신 학생#서울대 합격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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