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딸들 줄 떡 사러 나온 치매노인, 무사히 가족 품으로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03 07:34
2025년 3월 3일 07시 3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뉴시스
자식들에게 줄 떡을 사러 나왔다가 한파 속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노인이 시민과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6시께 한 시민 A씨가 “날씨가 추운데 길을 잃고 헤매는 할머니가 있어 모셔왔다”며 양주 고읍지구대를 찾았다.
A씨와 함께 지구대에 온 60대 여성 B씨는 당시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 외투도 입지 않은 채 비닐봉투를 들고 있었다.
경찰은 추운 날씨에 얼마나 오래 길을 잃었을지 모를 B씨에게 우선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고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경찰은 B씨에게 집을 나오게 된 경위를 물었고, B씨는 “딸들에게 줄 떡을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 B씨가 들고 있던 비닐봉투에는 인절미 떡이 들어있었다.
B씨와 대화를 나누던 경찰은 순간 B씨가 메고 있던 체크무늬 손가방이 눈에 띄었다.
검은색 체크무늬가 낯익었던 경찰은 기존 신고 이력을 확인했고, 그 결과 B씨가 며칠 전에도 남편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돼 인계된 이력이 있었다.
경찰은 신속하게 보호자를 특정해 연락을 취했고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가방 무늬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착의라서 빠르게 보호자를 찾을 수 있었다”며 “당시 날씨가 매우 추웠는데 직접 할머니를 모시고 지구대를 찾아준 시민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다가온 ‘AI 상담’ 시대… MZ “가족에게도 말 못할 고민 털어놔”
트럼프의 파격 의전…푸틴에 레드카펫 깔아주고 전용 방탄차 태워
“천장에 균열” 아파트 붕괴 우려에 주민들 한밤 대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