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사의 정원 헌시 공모전’ 개최
‘참전국 청년 희생에 대한 감사’ 주제
7일(금)까지, 대상 300만 원·시장 표창
수상작은 광화문 감사의 정원에 전시
‘감사의 정원 헌시 공모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조성 예정인 ‘감사의 정원’에 전시될 창작 시(詩)를 선정하기 위해 ‘감사의 정원 헌시 공모전’을 7일(금)까지 진행한다.
‘감사의 정원’은 한국전쟁 75년을 맞아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광화문 광장에 조성하는 상징공간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젊은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를 통해서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시는 참전국 고유 언어로 번역돼 ‘감사의 정원’에 전시된다.
공모전 주제는 ‘참전 22개국 청년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기억’이다. 국적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주제의 적합성 △문학적 독창성 △시민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4월 중 최종 12편이 선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1편) 300만 원 △최우수상(1편) 200만 원 △우수상(2편) 150만 원 △장려상(8편) 50만 원과 각 부문 시장 표창이 주어진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 및 ‘내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들은 2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광화문 광장을 찾는 세계인들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창작시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평화의 가치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