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도고 및 전국 9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일제히 입학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5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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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협약형 특성화고‘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용산철도고 제공

전국 9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실시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산철도고등학교는 지난 4일 입학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담임교사 등 전 교직원이 156명의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입학을 함께 축하했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희락 한국철도협회 상임부회장, 최진우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인 이주호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협약형 특성화고에 대해 “지역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역이 함께 디자인한 학교”라며 “교육청, 기업, 대학 등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받고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또한 “교육부도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과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런 학교가 있는 것은 지역의 자랑”이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여러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장으로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락 한국철도협회 상임부회장은 “철도가 대세인 시대”라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해 인재들의 철도 기술 교육, 국제 인증 자격 취득 지원, 연수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협약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지역과 인근 지역 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제도다. 서울의 용산철도고를 비롯해 인천반도체고, 정석항공고, 충남기계공고, 강원생명과학고, 천안여자상업고, 한국치즈과학고, 포항흥해공업고, 경남해양과학고, 한림공업고 등 전국 10개 고등학교가 선정돼 올해 개교를 맞았다.

백해룡 교장은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전국 협약형 특성화고 협의체를 주관하고 있다. 백 교장은 입학식에서 “입학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국가와 기업이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협약형 특성화고#용산철도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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