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레스토랑 통창 깔려 전치 4주…“합의금 못 주겠다” 결국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3월 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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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에 깔려 부상당한 40대 여성 상태. TV조선 유튜브 영상 캡처
통창에 깔려 부상당한 40대 여성 상태. TV조선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 서초구의 한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대형 유리 통창이 무너져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해당 레스토랑의 유리 통창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길을 지나던 여성 B 씨(40대)를 덮쳤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우산을 쓰고 걷던 B 씨가 갑자기 무너진 유리에 깔려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로 B 씨는 다리와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B 씨는 치료비 및 보상금으로 레스토랑 측에 380만 원을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 A 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해당 통유리는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동아닷컴은 레스토랑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통창#셰프#멍#과실치상#여성#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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