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10→250%로 늘어
장위동엔 전기 공급 설비 확충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에 20층 높이의 530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성북구 장위동에는 전력 공급 설비가 확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로, 2017년 3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4년 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지상 20층, 총 530세대(공공임대 35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되며, 주변의 열악한 도로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용도지역과 건축 높이 완화를 통해 용적률이 기존 209.3%에서 249.7%로 늘어난다.
한편 성북구 장위동 50-27 일대에는 장위변전소 설치를 위한 지중 송전선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장위동 일대의 송·변전설비 확충을 위한 조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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