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서 말다툼을 하던 상대의 얼굴에 강력접착제를 뿌린 재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같은 행동을 한 숙명여대 재학생 A 양을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 양은 5일 오후 1시 40분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건물에서 다른 여학생과 말다툼을 하다 강력접착제를 피해 학생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 양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있었다”는 취지의 A 양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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