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절도 피의자 유치장 입감 중 극단 선택…의식 되찾아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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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아들의 의경 특혜 보직 논란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의경계와 차장실을 압수수색 중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09.12.  【서울=뉴시스】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아들의 의경 특혜 보직 논란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의경계와 차장실을 압수수색 중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6.09.12. 【서울=뉴시스】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절도 혐의 피의자인 40대 여성 A씨가 분당경찰서 유치장 내 화장실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A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었는데, 화장실에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자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돼 구속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다. 쪽지에는 범행을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치장 입감 피의자 관리 규정 위반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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