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채용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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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청년층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시설이 낡고 근무 환경이 열악해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할 중소, 중견 제조업체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30개 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실적이 있는 인천 지역 제조업체다.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화장실이나 휴게실, 샤워실 등의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와 같은 환경개선 물품을 구매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해 369개 기업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의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근로환경 개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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