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의도에서 제대로 즐길 준비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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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8일 ‘봄꽃축제’ 개최
4월 2일 정오부터 일부 교통 통제

다음 달 첫째 주말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봄꽃축제가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여의서로 벚꽃길,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벚꽃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식물로 마치 커다란 정원 속에서 봄을 느끼도록 연출해낸다. 첫날 오후 5시에는 개막식 대신 주민과 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 친선도시·협력기업의 캐릭터 등이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축제장은 △꽃 아치 장식으로 꾸며진 포토존 ‘봄꽃정원’ △예술 작품과 음악 공연이 가득한 ‘예술정원’ △다양한 간식을 맛보는 ‘미식정원’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팝업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휴식정원’ 등이 조성된다. 국회4문 근처에서는 상생기업과 청년, 봉사단체가 ‘벚꽃길 카페’를 운영한다.

4월 2일 낮 12시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나들목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관광 안내 센터와 유모차·휠체어 대여, 의료 상황실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여의도한강공원#봄꽃축제#모두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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