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죽이겠다”…협박글 올린 40대 유튜버 입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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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인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심판 시작을 기다리고있다. 2025.03.18. 사진공동취재단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인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심판 시작을 기다리고있다. 2025.03.18. 사진공동취재단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살인예고 글을 올린 유튜버가 경찰에 추가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튜버 유모 씨(42)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14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 씨는 문 권한대행을 살해한 뒤 자신도 죽을 것이라는 협박성 글을 온라인에 올리는 등 협박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행배’(문 권한대행)가 이상한 짓을 할 시에는 변장 등을 하고 잔인하게 죽이고 나도 죽겠다”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해당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로부터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유 씨 관련 사건을 영등포서로 병합해 통합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유 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16일에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폭력적 발언을 이어간 바 있다.
#문형배#문형배 헌법재판소장#유튜버#유튜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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