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개관 11주년 기념…디자이너·상권 지원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9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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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된 DDP, 신진 디자이너 키운다
밀리오레에 디자이너 지원공간
종로-중구서 DDP 슈퍼패스 사용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1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진디자이너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9일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 중구 동대문밀리오레 7층에 신진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인 실험과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창업 공간으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631㎡(약 190평) 규모로 입주 공간과 쇼룸 및 팝업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동대문밀리오레 관리단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센터 운영 △협력사업 홍보 △디자인 창업기업 육성 및 판로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대문 지역뿐만 아니라 인접 상권까지 활성화하기 위해 ‘DDP 동대문 슈퍼패스’ 사용 가능 지역은 종로구와 중구까지 확대한다. DDP 동대문 슈퍼패스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DDP, 두타몰, 현대아울렛, 현대면세점 등과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현재 1만6000여 명의 국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종로구와 중구 내에서도 할인 쿠폰을 월 3회 제공하며, 인천공항 및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 151개 호텔에서 외국인 전용 쿠폰도 배포된다. 또한 3월 23일 ‘DDPlay 3월 농부시장 마르쉐’를 시작으로 4월에는 △SSF 프린지 페스티벌 △뷰티풀데이&에릭 오비에 △사랑의 달팽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슈퍼패스 참여를 희망하는 중구 및 종로구 소재 소매업체는 4월 30일까지 이메일 또는 DDP홈페이지 공지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개관 11주년 기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기대되는 올해의 DDP 행사 PICK!’을 주제로 시민 111명을 추첨해 상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DDP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개관 11주년을 맞아 동대문 지역과의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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