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이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넉오프’ 제작진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공개가 잠정적으로 보류된 것이 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넉오프’는 IMF 경제 위기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디즈니+ 측이 드라마 공개를 미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까지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4일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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