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란 테러’ 수사전담팀 편성…“범행 물품 구매자 확인 중”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21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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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생수병·계란 수거해 국과수 정밀감정 의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2025.03.20. [서울=뉴시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2025.03.20. [서울=뉴시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하자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국회의원 계란 투척 사건 관련, 피의자 특정 및 검거를 위해 수사전담팀을 편성,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피의자 특정을 위해 폐쇄회로(CC)TV, 범행에 사용된 물품(계란·생수병) 구매자 등을 확인 중에 있다”며 “계란·생수병 등 유류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수사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신속히 피의자를 특정하는 등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전날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수사전담팀 구성 및 수사에 착수했다”며 “영상자료 분석 및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백 의원을 포함해 박민규 민주당 의원 등이 윤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시위대로부터 계란을 맞은 데 따른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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