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등 연예인들이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재석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천우희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뉴시스. 배우 천우희는 재난 현장에 있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4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사진=희망브리지 방송인 이혜영 역시 “산불로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하는 희망브리지 측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71%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헬기 57대, 인력 2589명, 차량 3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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