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86%…지리산권역 30~40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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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 70㎞ 중 60㎞ 진화, 하동은 잔여 화선 없어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27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다리던 단비에 환호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27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다리던 단비에 환호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하동 산불은 발생 8일째인 28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86%를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이 전날(27일) 오후 7시보다 4%p 늘어난 86%라고 밝혔다.

당국은 밤사이 산림청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를 투입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였다. 정확한 산불 상황은 집계 중이다,

28일 오전 5시 기준 산불 영향 추정 구역은 약 1770㏊다. 총 화선 70㎞ 중 60㎞가 진화됐다. 남은 10㎞(산청) 구간은 집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동의 잔여 화선은 없다.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넘어갔고 지리산권역 산불 영향 구역은 30~40㏊, 천왕봉까지 거리는 4.5㎞ 남았다.

밤사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에 대한 입체적 방어 전략을 가동했고 열 감지 시스템 운용, 실시간 상황 점검 체계도 강화했다. 지리산 계곡 일대 상가와 민가 중심으로 물을 살포했다.

당국은 28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30대를 투입하고, 진화 인력 1389명, 진화 차량 241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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