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인기’에…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 응시 5년새 2.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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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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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개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국가자격 응시가 5년 사이 2.6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분기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정보기술분야를 발간했다.

이번 자격Q에는 ▲정보관리(6개 종목) ▲사무자동화(2개 종목) ▲콘텐츠 제작(1개 종목) 분야의 종목별 기초 정보, 응시 및 취득 통계, 수험자 통계, 진로 및 전망 등 정보가 수록됐다.

정보기술 분야의 필기시험 응시자 수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8.0% 증가했다. 전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증가율인 5.1%보다 높다.

특히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종목은 2020년 884명이었던 응시가 지난해 2257명으로 2.6배가량 증가했다. 연평균으로는 26.4% 증가하며 정보기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개인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증가하면서 미디어콘텐츠 제작 관련 지식과 기술을 다룬 자격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6만6169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최다 응시인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1.2%로, 정보기술 분야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유지보수,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운영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보기술 분야 9개 종목의 필기시험 응시자의 65.6%는 남성이었다.

연령은 20대가 6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20.1%), 10대(7.3%), 40대(6.2%), 50대(1.6%), 60대 이상(0.3%) 순이었다.

경제활동 유형은 취업자가 37.9%로 가장 많았고, 학생(33.4%), 구직자(21.1%)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응시목적은 취업(39.4%), 자기개발(26.6%), 업무수행 능력향상(13.2%) 순이었다.

자격 취득 당시 재직자 비율이 가장 높은 자격은 사무자동화산업기사(71.9%)였다. 취득 당시 미취업 상태였다가 취업상태로 전환된 비율도 50.4%로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술자격 홈페이지 ‘큐넷’에서 볼 수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정보기술 분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단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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