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권한대행 엄의식)는 구비 6650만 원을 투입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치매 검진과 진료를 위한 ‘기억 동행 이동카’를 11월까지 시행한다. 교통약자들이 제때 치매를 진단받거나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구민 중 △독거노인 △부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노부부 세대 등의 순서로 선정된다. 대상자가 되면 치매 검진·진료 기관과 집을 오가는 데 필요한 차량과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를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차와 함께 기억 동행 매니저(간호사), 기억 동행 운전기사 등 전담 직원 3명도 배치했다.
이용을 원하면 구로구치매안심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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