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국제거리극축제’ 내달 3∼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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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개 팀 130개 프로그램 선보여
폐막일엔 마술사 이은결 공연도

경기 안산시는 다음 달 3∼5일 문화광장 일대에서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로, 117개 팀이 참여해 130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6개 나라에서 97개 팀이 참가했는데, 외국인 팀의 공연이 시민들이 관람하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안산시는 올해 대중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프랑스 1개 공연팀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공연팀으로 꾸몄다. 거리예술 공연을 포함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

3일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서울예술대의 ‘모두 함께 한 걸음’을 시작으로 불 퍼포먼스 ‘열정의 조각’(예화플레이밍파이어), 스트리트댄스 전문 단체 ‘스트릿 온 더 탑’(갬블러크루&롤링핸즈)이 공연된다. 폐막일에는 공연예술가이자 마술사인 이은결의 ‘일루션 퍼포먼스’와 함께 광장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불꽃’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해까지 908만 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이 다녀간 국내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다. 2018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민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20년이 흘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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