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댓국 먹다 갑자기 쓰러진 80대, 전직 소방관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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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실시…80대 호흡·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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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소방관이 식당에서 밥을 먹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5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의 한 순댓국집에서 A(80대)씨가 식사 중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해당 식당에서 밥을 먹던 전직 소방공무원 출신 남기복씨는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뛰어가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맥박이 없는 등 심정지 상태라고 판단한 남씨는 지인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2~3분가량 지속한 심폐소생술로 인해 A씨는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으며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남씨는 전직 소방공무원 출신으로 퇴임 후 민간안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골든타임 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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