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윤재근 씨가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웃에게 받은 사랑, 이웃에게 돌려줍니다”
행정안전부는 윤재근 씨에게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 구리시 윤서병원의 행정원장으로 재직 중인 윤 씨는 비영리민간단체인 구리시 목민봉사회장이기도 하다. 목민봉사회는 2009년 윤 씨가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결성한 봉사단체다. 회원들이 역할을 나눠 저소득층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물품 지원, 의료비 무료 지원, 목욕 봉사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 씨는 윤재근 장학회를 설립해 11명의 취약계층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윤 씨는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을 때 이웃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그 도움을 잊지 않고 이웃에게 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윤 씨의 나눔은 KBS1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눔의 행복 기부’에도 소개됐다. 윤 씨는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에서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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