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104일만에 취임 “헌법재판관 임무 완수 최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9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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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헌법재판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 재판관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갖는다. 2025.4.9/뉴스1
마은혁 헌법재판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 재판관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갖는다. 2025.4.9/뉴스1
9일 임기를 시작한 마은혁 신임 헌법재판관이 첫 출근길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 국회에서 그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지 104일 만이다.

마 재판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본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마 재판관을 임명했다.

마 재판관은 자신이 이념적으로 편향됐다는 일부의 지적과 한 권한대행이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을 지명한 것에 대한 의견 등의 추가 질문에는 “취임사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마 재판관의 합류로 헌재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9인 체제’로 복원됐다. 하지만 18일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면 다시 7인 체제가 될 전망이다. 마 재판관은 헌재 정상화를 위해 차기 대통령이 재판관을 임명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한 번 숙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헌법재판관#마은혁#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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