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천시청 공무원 김창순 씨에게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김 씨는 제천 정진야간학교에서 야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1992년 선배 공무원에게 야학교사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시작해, 30여 년간 1700명 이상을 지도했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804명 배출했다. 정진야간학교는 제천시청과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운영되며 강의료는 따로 없다. 김 씨의 딸도 대를 이어 야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 씨는 2016년부터는 제천시청 적십자 봉사회원으로 국수 나눔 봉사, 김장 봉사, 연탄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등 각종 기관에 186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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