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준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웨딩드레스 피팅 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준호는 “결혼 준비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 하더라”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비고비 위고비. 지금이 고비다. 위고비를 계속해야 할지”라며 위고비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83kg에서 77kg까지 뺐다. 이제 유지를 해야 한다. 운동 계속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살 계속 빼지 말라”며 “너무 예민해진다. 요즘 대하기 되게 힘들다. 옛날에는 되게 뭐만 해도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며 김준호의 다이어트를 만류했다.
이에 김준호는 “요새 먹는 것, 자는 것이 잘 안된다. 수면욕, 식욕이 다 떨어지더라”라고 부작용을 토로했다.
개그맨 김준호. 사진=김준호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캡쳐 최근 유튜버 빠니보틀 또한 위고비를 통해 70kg 대에서 64kg까지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전성기 때 몸무게는 62kg이었다”라며 “내가 그걸(위고비) 맞아서 살을 뺐다고 하면 사람들은 뒷광고 하냐고 욕을 하는데 좀 억울하다. 밥을 남기면 ‘위고비 맞아서 그렇다’고 설명했는데 왜 자꾸 얘기하냐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한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GLP-1을 모방한 세마글루타이드는 뇌를 속여 포만감을 일으키고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해외에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모델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위고비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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