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북구의 자연, 역사, 명소, 전통시장, 맛집 등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강북 감성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우이천봄꽃길(북한산우이역∼백년시장∼우이천) △늘푸른역사길(4.19민주묘지역∼장미원골목시장∼솔밭공원∼북한산둘레길) △우이령단풍길(북한산우이역∼우이동 가족캠핑장∼우이동먹거리마을) △북서울눈꽃길(미아역∼북서울꿈의숲∼방천시장∼미아사거리역) △산수유길(수유시장∼산수유 북카페) 총 5개 산책로를 지정했다.
각 구간은 지하철역 부근이라 접근성이 높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탄하게 조성됐다. 맨발 산책로와 따릉이 자전거 시설도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도 가능해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안내지도 및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되도록 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만의 자연과 역사, 전통시장을 연계한 강북 감성길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포구] 맨발 황톳길로 삶의 질 쑥쑥
다채로운 황토 시설과 정원 마련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질 높이길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부엉이근린공원 맨발 황톳길을 정리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부엉이근린공원(상암동 879)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등을 조성하고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주민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걸을 수 있도록 △맨발 황톳길 △맨발 마사토길 △일반 마사토길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하고, 황토볼장과 건식·습식 황토족장 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황톳길의 동선은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세심함도 더했다.
구는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랑말채나무, 삼색병꽃나무, 좀작살나무, 수선화, 초롱꽃, 꽃무릇 등을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야생화 정원도 조성했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하고, 운동 후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도 배치했다.
구는 주민들이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방편으로 이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마련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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