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상품을 사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할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판매관리시스템에서 전용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본인 확인 후 가능하며 2주마다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주요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도 6월까지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 이용자에 대해 결제액의 15%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탐나는전 큐알(QR)로 1만 원 이상 3만 원 이하 결제 시 2000원, 3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결제 시 5000원, 10만 원 초과 결제 시 1만 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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