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김세의 무혐의에…檢,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4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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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쯔양은 이날 열린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에 대한 공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4.11.15 뉴스1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쯔양은 이날 열린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에 대한 공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4.11.15 뉴스1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사생활을 폭로해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씨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처분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협박·강요 등 혐의로 피소된 김 씨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이에 강남서는 보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얻은 뒤 어떻게 금품을 요구할지 논의하는 녹취록을 입수해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하는 등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의 과거 및 사생활 폭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김 씨는 전 남자 친구인 A 씨로부터 4년간 폭행 등을 당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쯔양 측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해 지난해 7월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2월 김 씨 사건에 대해 각하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쯔양 측이 반발해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쯔양#가세연#보완수사#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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