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하루 30회 운행, 배차간격 35분
경기 용인시는 경기도 공공버스인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9241번이 15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9241번 버스’는 처인구 남사읍 한숲 6단지를 출발해 용인시청~삼가역~기흥구 상하동~강남대역~기흥역~수원신갈나들목(IC)~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거쳐 판교 국가기록원까지 왕복 77㎞를 운행한다. 기존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했던 ‘한숲단지~판교 제2테크노밸리’을 오갔던 경기 프리미엄 버스 P9241번은 다음 달 1일 운행을 종료한다.
9241번 버스는 6대가 하루 30회 운행하며, 평일 기준 배차간격 35분이다. 주말에는 4대의 버스가 50~55분 간격으로 20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기준 2800원으로 광역버스와 같다.
9241번 버스노선 개통으로 기흥역을 이용하는 처인구 남사읍 주민들은 갈아탈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처인구 삼가동과 기흥구 상하동, 구갈동, 신갈동에서는 판교 방면으로 운행하는 기존 광역버스에 신설 노선이 추가되는 것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기흥역)과 용인경전철(삼가역·강남대역·기흥역)로 갈아탈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9241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이 노선이 지나는 곳에 사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됐다”라며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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