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공 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 △외부 기관 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됐다.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직접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외부 기관 지원반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전화, 국민신문고, 광명시장에게 바란다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피해를 본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광명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복구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14일 올린 박승원 광명시장 페이스북 캡처 광명시는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개방해 이달 13일 오전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 대피 명령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원하는 세대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포스코이앤씨 직원 50대 A 씨는 현재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소방 당국이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