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도약기지’ 사업 참여기업 모집
채용 땐 인당 729만 원 지원 혜택도
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약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지만 바이오나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항공, 자동차 부품 등 미래성장 핵심산업 분야는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3개월 동안 준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1명당 월 243만 원씩 모두 729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확정되면 7월 직무교육을 받은 청년층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만나는 ‘매칭데이’ 행사를 열어 기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업에는 지난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린나이코리아㈜, ㈜경신 등 35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층 80명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경험을 주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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