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가구 지원책 ‘함께라면’ 제안
전국 복지시설 상위 5%에 들어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으로 ‘함께라면’을 제안하고 전북 전주시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발전시킨 평화사회복지관이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평화사회복지관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전국 상위 5% 이내에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전국 482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평화사회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 재정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항목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북 도내 사회복지관 가운데 유일하다.
평화사회복지관은 이번 우수시설 선정에 따라 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이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쌓아온 신뢰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평화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내에서 복지가 필요할 때 언제든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사회복지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바람 복지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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