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1층에 위치한 어린이안전체험관은 평년에는 개학기간 이용객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는 4월 현재까지 예약 및 체험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 어린이안전체험관이 지역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1층 어린이안전체험관의 올해 1분기(1~3월)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1분기 해당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2201명) 증가한 수치다.
인기 상승 요인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 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 등이 꼽힌다. 시의 다양한 어린이안전체험관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문을 연 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대피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 이용은 무료이며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평일 오후 3시 이후 현장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어린이안전체험관은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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