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로에선 자유통일당 10만명 집회 예정
尹 지지자 및 촛불행동, 서초동 법원·검찰청 앞 집회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5월 5일) 연등회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연등회 준비가 한창이다.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오는 26일~27일 양일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2025.4.25/뉴스1
주말인 26일 서울 종로 일대와 강남 서초동 일대에서 집회와 행사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집회가 열린다. 집회 인원은 10만 명으로 신고됐다.
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회 행사로 인해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음날(27일) 새벽 3시까지 종각 교차로부터 흥인지문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연등행렬이 시작되는 구간인 장충단로(동국대 입구~흥인지문 교차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종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27일엔 우정국로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전통 문화마당과 연등놀이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편 강남에서는 서초중앙로(교대역 교차로)와 반포대로(대검찰청 정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린다.
교대역 8번 출구 앞 3개 차로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린다. 남부터미널역에서 서초역을 거쳐 교대역까지 행진도 예정돼 있다. 집회 인원은 5000명으로 신고됐다.
대검찰청 정문 우측 2개 차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촛불행동이 대선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어 서울 성모병원과 삼호가든사거리를 거쳐 OSB은행 본점까지 행진한다. 집회 인원은 5000명으로 신고됐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총 55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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