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과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46회 선농대제’가 지난달 19일 선농단역사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후원하는 이 행사의 백미는 ‘어가행렬’. 인근 상인회와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 등 약 3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선농단으로 향하는 도로를 가득 매웠다. 어가행렬이 도착한 선농단에선 제례악 등 전통 공연도 생생히 재연됐다.
제례 행사장 맞은편 종암초에선 2500인분의 설렁탕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설렁탕은 임금이 제를 올린 후 백성과 고깃국을 나눠 먹던 풍습에서 유래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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