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설렁탕 먹으며 풍요 기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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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선농대제’ 지난달 열려

‘선농대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한 모습. 동대문구 제공
‘선농대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한 모습. 동대문구 제공
풍년과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46회 선농대제’가 지난달 19일 선농단역사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후원하는 이 행사의 백미는 ‘어가행렬’. 인근 상인회와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 등 약 3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선농단으로 향하는 도로를 가득 매웠다. 어가행렬이 도착한 선농단에선 제례악 등 전통 공연도 생생히 재연됐다.

제례 행사장 맞은편 종암초에선 2500인분의 설렁탕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설렁탕은 임금이 제를 올린 후 백성과 고깃국을 나눠 먹던 풍습에서 유래된 음식.

이 구청장은 “국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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