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행사에 6억5000만 원 투입
부산시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공식 기념 행사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정부는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념일을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첫 정부 행사인 만큼 부산시와 제주도, 경주시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산은 3개 도시 중 개최 지역 접근성, 동물복지 분야 관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9월 말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농식품부 등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계획 중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동물 보호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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