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5.4.18 뉴스1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초빙교수로 임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 전 대행은 최근 서울시립대로부터 초빙교수 임용 공모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이에 응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 절차가 진행되어 문 전 대행이 초빙교수로 임용될 경우, 오는 2학기부터 헌법 관련 강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국내 유일의 공립 로스쿨로, 한 학년 정원은 50명이다 .
문 전 대행은 2019년 4월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어 6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18일 퇴임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재판장을 맡았던 문 전 대행은 윤 전 대통령에게 파면 결정을 선고했다.
서울시립대는 앞서 2019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했던 박한철 전 헌재소장을 초빙교수로 임용한 전례가 있다 .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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