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9~11일 ‘2025 경기 어린이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9~11일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2025 경기 어린이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어린이문화원과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가 후원한 박람회다.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직업 및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나의 첫 정원’이란 전시 주제에 맞춰 어린이들이 정원문화를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무 의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식물 병원을 주제로 한 이동형 반려 식물 클리닉 프로그램에선 반려 식물 및 정원 식물의 상태에 대한 상담과 진단이 이뤄졌고, 전문 장비를 활용한 처방과 올바른 유지 관리 방법도 안내됐다.
MBTI 기반 반려 식물 프로그램은 어린이 맞춤형 식물 친구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MBTI 성향 테스트를 통해 어린이 성격에 어울리는 반려 식물을 추천하며 어린이들의 식물 친구 만들기를 도왔다.
마지막으로 정원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형 정원 체험을 제공했다. 반려 식물 키트를 활용해 작은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정원 꾸미기 이후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어린이박람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가 정원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정서적으로 성장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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