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김앤장 변호사, 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 선임…韓 여성변호사 최초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5일 10시 45분


코멘트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김세연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30여 명으로 구성된 중재법원의 현재 상임위원단 중 유일한 한국 변호사이자, 한국인 여성 변호사로서는 최초다.


SIAC은 1991년 개설된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중재기관 중 하나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중재법원을 출범했다. 중재법원에서는 관할권 심사, 중재인 선임이나 기피 등 중재 절차에 관한 판단을 진행한다.

김 변호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당사자들이 최근 가장 선호하고 있는 중재기관인 SIAC의 중재법원에 상임위원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법관 및 다른 중재기관의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활용해 SIAC가 당사자들의 분쟁을 효과적이고 해결할 수 있는 중재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의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 국제중재실무회(KOCIA) 회장,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KCAB International) 국제중재위원회 위원, 뭄바이 국제중재법원(MCIA) 위원, 스위스 중재센터(Swiss Arbitration Centre) 중재법원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세연#김세연 변호사#SIAC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