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기 김포에서 순찰차에 돌을 던져 유리를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일대 노상에 세워진 순찰차 1대에 돌을 던져 앞 유리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대선 유세 현장에 투입된 경찰 인력이 정차한 것으로, 유세 지원 임무를 마친 뒤 차량으로 돌아온 경찰관이 앞 유리에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즉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고, A 씨는 같은 날 오후 1시경 자진해 경찰서에 출석하며 붙잡혔다.
A 씨는 경찰에 “단순 호기심이 생겨 돌을 던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던진 돌에 맞은 사람은 없다”며 “A 씨가 범행을 시인한 상태이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