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왼쪽), 고우림.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고우림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고우림은 19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별도의 기자회견은 열지 않지만, 이날 오후 8시 포레스텔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고우림은 2023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복무해 왔다. 복무 도중에도 포레스텔라 콘서트에 깜짝 방문하거나, 멤버 강형호의 결혼식에서 아내 김연아와 함께 축가를 부르는 등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 1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올해 전역한다. 빠르게 포레스텔라 완전체로 돌아가 컴백 활동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역 후에도 포레스텔라로의 복귀가 확정돼 활동 재개가 기대된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으며,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고우림은 결혼 1년 만인 2023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 대대에서 복무해 왔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